오로라 인조대리석 상판 갈라짐 복원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수기 옆 인조대리석 상판이 길게 갈라졌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진으로 먼저 갈라짐의 방향과 길이를 확인한 뒤 방문 일정을 잡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상판을 살펴보니 정수기 무게가 실리는 자리를 따라 금이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갈라짐이 안쪽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라인을 따라 표시하며 경로를 확인했고, 겉면만 메우면 이 경로를 따라 다시 벌어질 것이 예상되어 심재를 심는 접합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상판과 동일한 계열의 자재를 색상 샘플과 대조해 가장 가까운 색상을 골랐습니다. 색상이 어긋나면 접합은 튼튼해도 이질감이 남기 때문에 이 단계를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갈라진 틈에 정확히 맞물리도록 인조대리석 심재를 0.5mm 단위로 깎아 쐐기 형태로 가공했습니다. 이 심재가 갈라짐 사이를 물어주는 핵심 부재입니다.
심재를 강제 결합한 뒤 #200부터 #2000까지 5단계로 순차 샌딩하며 접합선을 정리했습니다. 거친 단차를 먼저 잡은 뒤 점차 고운 패드로 옮겨가며 표면을 다듬었습니다.
접합선 위주로 연마를 마친 뒤, 이질감이 남지 않도록 주변 상판까지 이어서 5단계 순차 샌딩을 진행했습니다. 접합 부위만 반짝이면 오히려 티가 나기 때문에 인접한 면까지 함께 연마해 광택을 맞췄습니다.
정수기를 다시 올려도 갈라졌던 자리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상판 본연의 광택이 살아났습니다. 정수기 무게가 실리는 자리라 접합 강도를 특히 신경 써 마감했습니다.
싱크대 옆까지 이어지는 상판 전체의 광택을 맞춰 마감해, 보수한 부위와 원래 상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정리했습니다.
이번 시공 요약
- 0.5mm 단위 심재 쐐기로 유격 없이 접합
- 5단계 순차 샌딩으로 접합 단차 최소화
- 정수기 하부 갈라짐 부위 재발 없이 마감
"정수기 무게가 실리는 자리라 접합 강도가 특히 중요한 현장이었습니다. 심재를 단단히 물린 뒤 연마까지 마쳐 원래 상판처럼 이어졌습니다."
— 김시원 홈픽스브라더 대표 시공자
정수기 무게가 실리는 자리는 접합 강도가 특히 중요합니다. 심재를 단단히 물린 뒤 연마까지 마쳐, 다시 정수기를 올려도 접합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마감했습니다.


